챕터 476

바이올렛

카일란의 입술이 조금 전 그가 나에게 각인을 남긴 목덜미를 찾아오자 나도 모르게 부드러운 한숨이 새어 나왔다. 자정이 훌쩍 지났고, 밖에서는 여전히 빗속을 가르며 번개가 번쩍였다. 우리 둘 다 신경 쓰지 않았지만.

내 무릎은 그의 엉덩이 양옆 매트리스를 짚고 있었고, 내 손은 그의 맨 가슴을 밀어내며 고개를 기울여 그에게 더 많은 공간을 내주었다.

나는 그가 필요했다. 그의 전부가.

그의 손가락이 내 허리를 파고들며 나를 더 가까이 당겼고, 천천히 리듬을 타며 나를 이끌었다. 숨이 턱 막혔다.

"카일란." 나는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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